‘야생동물 대응전략’ 9日 배포, 야생동물 질병 종류·관리법 등 수록
입력 2015. 01.08. 13:26:16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야생동물 질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안내서가 나왔다. 국립환경과학원이 2011년 호주 정부에서 발간한 ‘야생동물 대응전략(Wild Animal Response Strategy)’의 한글 안내서를 제작하고 9일 배포한다.
이 안내서는 야생동물 질병의 종류, 질병관리의 원칙, 개체군 조사 등 총 11장으로 구성돼 야생동물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특히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필요한 질병의 종류와 특성, 질병관리의 원리, 의사결정 방법, 질병조사 방법, 시료채집 방법, 질병의 규모에 따른 역할 분담 등의 내용이 자세하게 수록됐다.
또한 야생동물 질병의 확산 범위와 유병률 조사, 야생동물 포획 기술과 질병 탐지기술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 측 관계자는 “안내서는 야생동물 질병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대학, 연구기관, 관련 부처의 전문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인수(人獸)공통전염병 등 야생동물 질병 조사와 관리 업무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상 국립환경과학원은 야생동물 질병 대응에 필요한 지침이 국내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 야생동물 질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국가 중 하나인 호주의 대응전략을 번역해 이번 안내서를 제작했다.
무엇보다 야생동물에서 유래하는 인수공통전염병과 같은 생물학적인 환경 요인은 인간과 동물의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를 발생시켜 국내외적으로 중요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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