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vs초아, 여아이돌 식상 메이크업 ‘분칠+빨간루즈’
입력 2015. 01.14. 08:48:16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새하얗게 분칠한 피부와 새빨간 입술이 여아이돌의 상징적인 메이크업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실상 이러한 메이크업 스타일은 유행 트렌드에서 한참 벗어난 지 오래임에도 여아이돌들은 건조해보일 정도로 하얀 피부와 붉은 립을 고수하고 있다.
포미닛 현아와 AOA 초아의 메이크업이 대표적인 예다. 화려하게 치장해야 하는 무대 위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분칠한 피부와 빨간 립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에 나타난 현아는 여러 가지 컬러가 뒤섞인 탈색머리를 한 채 피부 전체를 빈틈없이 하얗게 칠하고 입술 역시 붓으로 그린 듯 반듯하게 새빨간색으로 물들였다. 여기에 네일 컬러까지 붉은색을 택하면서 레드에 대한 과한 애정을 드러냈다.
초아 역시 노란 숏컷 탈색 머리를 한 채 새하얀 피부, 카키빛 옐로 눈썹, 짙은 체리색으로 물들여진 립, 튀어나온 광대를 따라 핑크빛으로 칠한 볼터치 등으로 색조가 가득한 메이크업을 완성했다.
여기에 커다란 눈 주변을 따라 브라운톤 섀도까지 겹겹이 칠하면서 전체적으로 화려한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그러나 광택감 전혀 없이 새하얗게 표현된 피부는 자칫 노숙해보일 수 있다는 점, 레드립을 농익게 소화하기에는 그들이 너무 어리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여아이돌의 ‘분칠+빨간루즈’ 법칙은 아쉬움이 많은 메이크업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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