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자부, 매일 50만건 인터넷 상품별 가격데이터 개방
- 입력 2015. 01.14. 14:12:26
- [시크뉴스 주영석 기자] 행정자치부와 통계청은 온라인물가지수 작성을 위해 인터넷에서 수집한 품목별 가격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1월 14일부터 개방했다.
품목별 가격변동을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가격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생산자는 가격 동향의 선제적 예측을 통해 상품 기획, 생산 및 출하 계획 수립시 활용이 가능하며, 소비자는 제품별 가격변동 추이를 파악하여 상품구입 적정시기를 확인하고 관련 산업의 가격 동향을 파악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또한 개방된 데이터를 활용하여 가격변동을 분석해 주는 앱 개발 등 데이터 활용관련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분야에서는 보다 시의성 있는 물가관련 분석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통계청은 인터넷에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123개 품목에 대한 가격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일자, 품목, 제품, 가격 등 꼭 필요한 데이터만 남기고 불필요한 값들을 제거하여 활용하기 쉬운 형태로 가공해 개방한다.
개방되는 가격데이터는 품목당 일일 4천 건 정도로 2014년에는 약 1억8천만 건의 가격데이터가 수집됐다.
수집된 일단위 가격데이터는 활용이 용이한 OpenAPI 방식으로 개방되며, 추가적으로 월단위 가격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행자부 측 관계자는 “정부3.0 정신에 입각한 이번 공공데이터 개방을 통해 가격데이터의 실시간 활용이 가능해짐으로써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주영석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