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의 눈으로 본 진짜 CSR, “감사합니다·수고하세요” 따뜻한 말 한마디
- 입력 2015. 01.15. 13:44:15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사회공헌에 대한 사회구성원들의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 사회공헌이 하나의 시대정신이 됐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2015년 기업과 사회구성원 전반이 초점을 맞춰야 할 사회공헌 형태에 대해 논하는 자리인 국회연구단체 국회사회공헌포럼이 오늘(15일) 오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100인과 대학생 700여 명이 참석해 “당신의 삶을 응원합니다”라는 주제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 결선을 진행했다.
전국 186개 대학과 보스턴칼리지, 워싱턴개학 등 12개의 외국 소재 대학, 강남영상미디어고, 민족사관고, 세종국제고 등 12명의 고등학생까지 총 2,542명이 4인1팀으로 참가했다.
오늘 최종 결선에 오른 6개팀은 각각 교내 미화원, 만학도 어르신, 환경미화원, 콜센터 상담원, 버스기사님, 대형마트 판매원의 가슴을 울릴 응원이 어떤 형태로 이뤄져야 하는지 소개했다.
그들은 교내 미화원 어머니에게 인사와 선물, 인사와 선물을 반복하는 교내 자발적 문화 만들기, 콜센터 상담원에게 감사의 쪽지 남기기, 버스기사님에게 3명의 사람만 인사를 해도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등 대학생의 시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가장 필요한 사회공헌 방법을 제안했다.
공모전의 대상은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되 피로에 지쳐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이들로 선정됐으며, 대다수 직업군 사람들이 따뜻한 말 한마디에 가장 큰 힘을 얻는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이에 2015년에는 사회구성원 전반의 작지만 자발적인 참여, 그들의 참여에 시너지를 줄 수 있는 기업과 정부의 실질적인 사회공헌이 요구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