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리더의 유니폼, 2015 F/W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컬렉션
입력 2015. 01.19. 14:52:25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가 이끄는 이태리 남성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 꾸뛰르 컬렉션의 2015 가을·겨울 패션쇼가 이탈리아 밀란에서 공개됐다.
디자이너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전까지 건축과 공간, 도시와 자연, 우주 과학 등을 컬렉션의 테마로 선택해왔다. 그는 이번 2015년 가을·겨울 시즌 키워드로 ‘환경적 연대’를 택했다.
스테파노 필라티는 이번 시즌 컬렉션을 통해 ‘친환경 리더(Eco-leader)의 유니폼’을 핵심으로 강조했다. 제냐 하우스에서부터 이어져 온 원사의 사용, 재생, 그리고 해리스 트위드 소재들이 컬렉션 전반을 아우른다.
쇼의 첫 부분은 ‘실천(action)’의 태도(attitude)로 시작된다. 벨벳과 코듀로이를 사용한 브로큰 슈트는 도시적인 두 번째 파트의 의상들을 선보이기 전에 등장했다.
컬렉션에서 선보인 실용적인 ‘친환경 리더의 유니폼’은 포켓을 덧붙이거나 주름 처리한 은은한 조각과도 같은 디테일을 가미한 재킷과, 밑단에 신축성을 더하거나 다양한 기능이 더해진 테일러드 팬츠 등으로 표현됐다. 또한 슈즈와 부츠는 보호 기능성을 가진 소재로 감쌌으며 하이브리드 백은 보다 활동적이고 고급스러운 감각을 자랑한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에르메네질도 제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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