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쇼퍼 공략법, 성공적인 ‘옴니채널’ 연동 [2015 핫키워드]
입력 2015. 01.20. 15:25:33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한 손에 쥔 모바일을 이용한 쇼핑객이 늘면서 소매 시장을 주도해온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그렇다해서 온라인시장이 안전지대에 있는 것은 아니다. 가격 비교 사이트가 실시간으로 최저가를 검색해주고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에서는 최저 가격 보상제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의 즉각적인 소비를 늦추는 요소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해외직구에 능한 소비자가 늘면서 전 세계 쇼핑몰이 경쟁 업체가 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유통 경로 간의 통합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옴니채널이 중요해지고 있다”라는 것이 ‘트렌드 코리아 2015’ 김난도 교수가 강조하는 부분이다. 옴니채널은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콜센터, 카탈로그 등 다양한 쇼핑채널을 소비자 중심의 관점에서 빈틈없이 결합해 고객에게 일관된 경험을 끊임없이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본 뒤 실제 구매는 온라인몰을 통해 진행하는 쇼루밍족을 겨냥해 옴니채널은 고객이 타사의 온라인몰이 아닌 자사 온라인몰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연동이 유통가 성장의 필수 조건이 된 이유다.
김난도 교수는 “해외 주요 유통업체들은 옴니채널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미국 메이시백화점은 ‘가장 앞서 가는 옴니채널 유통업체’를 기업 이념으로 정한 후 온라인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이 20%까지 성장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대 유통 공룡인 월마트 역시 2011년 온오프라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을 총괄하는 ‘월마트랩’을 만들어 유통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라며 이런 국내 대형 유통업체들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옴니채널에서 찾아야함을 전했다.
‘트렌드 코리아 2015’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소비자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쇼핑채널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옴니채널 전략을 2015년 말까지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으며 현대백화점도 과거 구매 이력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상품 안내 메일을 받을 수 있는 앱을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계열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합하는 등 옴니채널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신흥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옴니채널을 성공적으로 연동하는 기업만이 충성고객을 얻고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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