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맥주시장, 신제품 파고 들 가능성 생기나?
입력 2015. 01.20. 19:24:57
[시크뉴스 주영석 기자] 맥주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2014년 4월 출시된 클라우드가 첫발을 내디디면서 국내 맥주 시장에도 새로운 브랜드의 유입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한 리서치회사에서 ‘주류 시장에 대한 대규모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음용율로 추정한 맥주 시장의 점유율은 오비맥주 37.1%, 하이트진로 28.3%, 수입 맥주 25.6%, 클라우드 6.0%였다.
2013년 같은 내용의 조사와 비교하면 오비맥주는 44.1%에서 7.1%p 감소했고, 하이트진로는 30.2%에서 1.9%p 감소, 수입맥주는 22.6%에서 3.0%p 증가했다. 즉 1년 사이에 클라우드와 수입맥주는 약진했고,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후퇴했다.
실상 국내 맥주 시장은 브랜드가 제품의 유통, 배송을 맡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1,000여개의 주류 종합 도매상에서 관리한다.
이 때문에 신제품 맥주가 일반 음식점, 일반 소매점에까지 커버리지를 넓히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되고 이와 같은 통제 불가능한 요인 때문에 신제품의 상당수가 빛을 보기 전에 사라지는 일이 많았다.
이런 배경으로 봤을 때 신제품의 성공이 쉽지 않은 국내 맥주 시장에서 클라우드와 같은 신흥 맥주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영석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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