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가 장기 트렌드 ‘스포츠’, ‘움직임’으로 소비자 잡다 [2015 핫키워드]
입력 2015. 01.21. 10:55:50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건강에 대한 전 세계인들의 관심에 따라 스포츠의 인기 역시 높아지고 있다. 움직임에 기반한 활동이 현대인들의 각박한 일상에 행복감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트렌드 분석자 김난도 교수는 “움직임이 일종의 힐링이자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여겨지면서 스포츠업계는 더욱 적극적으로 각종 행사를 기획하거나 후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한 해 개최된 마라톤 대회만 봐도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뉴발란스, 아식스 등 10여 개 이상이고 마라톤이 일종의 놀이가 되면서 페인팅 마라톤, 좀비 마라톤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콘셉트의 행사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이러한 분위기에 따라 스포츠 전문 기업들은 앞 다퉈 기능성 운동복과 신기술 러닝화를 출시하고 있다”라는 것이 김난도 교수의 말이다.
스포츠업계가 제품과 콘텐츠를 연계시키려는 전략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몸을 이용하고 브랜드와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에 대한 고객의 호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김난도 교수에 따르면 “국가적 차원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서울시는 2013년부터 운동 관련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소외 지역 아이들에게 뛰어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는 등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공공 프로젝트가 등장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내수시장의 침체 속에서 놀이로 승화시킨 각 기업과 공공기관의 스포츠 행사가 소비자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스포츠가 소비자들의 단순 취미생활이 아닌 직업 지형도의 변화까지 가져올 장기적 트렌드로 성장함에 따라 올 한해도 시장 내 경쟁 구조는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아디다스, 라푸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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