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가’ 효과, 지루했던 패션가 ‘복고’ 바람 분다
입력 2015. 01.21. 15:21:4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지루했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할 복고가 유통가 전반에 유행 트렌드로 떠올랐다. 젊은이들은 복고풍 의상과 물품에 빠져 머리에 두건을 두르고 하이웨이스트 생지데님을 입는 등 복고풍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넘나들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가 최근 방영되면서 남녀불문 90년대를 향유하던 이들을 추억에 젖게 했다. 이에 방송이 끝난 후에도 90년대 추억을 찾는 손길이 늘면서 복고 패션 상품들이 토토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로 관련 유통업계 조사에 따르면 12월 말부터 최근까지 SES 스타일의 머리방울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250% 가량 대폭 증가했으며, 핑클 무대 의상에 어울릴법한 니삭스도 200%, 떡볶이 코트라 불리며 90년대를 평정했던 더플코트는 171% 이상 증가했다.
이 밖에도 2000년 대 이후 종적을 감춘 힙합바지 매출도 25% 증가했으며, 토토가에서 지누션이 두르고 나온 두건 매출 역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미디어와 패션가에서 복고를 주도한다고 무조건 유행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두건을 두르거나 통 넓은 생지데님 팬츠를 입음으로써 자신만의 쿨함을 전달할 수 있다고 여기면서 대중은 복고에 열광하기 시작한 것이다.
과거 시대의 복고적인 분위기가 미디어와 유통가 전반에 흐르면서 젊은이들에게 또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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