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 누트톤 드레스로 ‘시선 강탈자’ 등극 "드레스야, 란제리야?"
입력 2015. 01.23. 09:12:51
[시크뉴스 곽윤 기자] 배우 하연주가 섹시한 누드톤 드레스로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제24회 서울가요대상′이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그룹 갓세븐, 걸스데이, 씨스타, 에이핑크와 가수 정기고, 현아 등이 참석했다.
이처럼 쟁쟁한 가수들이 레드카펫에서 저마다의 매력을 뽐냈지만 이날 행사의 진정한 ‘시선 강탈자’는 인기 가수가 아닌 배우 하연주였다.
그는 지난 2008년 MBC 드라마 ‘그 분이 오신다’로 데뷔해 이후 ‘로맨스가 필요해’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기드라마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그는 케이블TV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에서 몸에 딱 달라붙는 탱크톱을 입고 등장해 남심을 뒤흔들기도 했다.
그는 이번 시상식에서도 본인의 강점인 여성스러운 상반신 라인을 강조한 드레스를 착용해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그는 하이 네크라인 대신 가슴골이 훤히 드러나는 브이(V) 네크라인을 선택해 가녀린 목선과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마음껏 자랑했다.
드레스 뒷부분 역시 깊게 파여 군살 없는 뒤태를 뽐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또한 드레스와 비슷한 색깔의 허리띠를 리본 모양으로 묶어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이날 드레스는 하연주의 본래 피부색과 비슷한 누드 컬러로 실제보다 더 많은 노출을 한 것 같은 착시효과를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누드톤을 잘 활용하면 차분하면서도 동시에 섹시한 느낌까지 자아낼 수도 있다. 하지만 누드는 자칫 잘못하면 속옷을 입은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맹점을 지닌 컬러이기도 하다.
하연주의 이날 패션에서도 이러한 누드톤 드레스의 단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네크라인과 어깨끈 디자인 역시 컬러의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두드러지게 해 고급스러워야 할 드레스를 민망한 란제리 룩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하연주의 드레스는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적인 완성도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남는 의상이었다. 이에 그가 앞으로 멋진 드레스로 ‘시선강탈자’라는 타이틀을 넘어 ‘패셔니스타’ 자리까지 넘볼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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