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드드 유정환 전 대표, ‘벤틀리 질주’ 당시 마약 복용 ‘충격’
- 입력 2015. 01.23. 09:36:54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벤틀리 질주’ 사고를 일으킨 물티슈 업체 몽드드의 유정환(35) 전 대표가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서울 강남경찰서가 분석을 의뢰한 유 전 대표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으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 전 대표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도로교통법상 사고후 미조치, 무면허운전, 절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23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유 전 대표는 교통사고 당시 경찰에 “불면증 때문에 처방받은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정신이 혼미했다”고 항변했다.
앞서 유 전 대표는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께 서울 강남구 도산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벤틀리 승용차를 몰다 4중 추돌 사고를 냈다. 그 뒤 다른 차량을 훔쳐 달아나다 서울 성동구 금호터널에서 또 다시 사고를 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