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탈영병’, 바다 속에서 시신으로 발견돼…軍 “경위 조사 중”
입력 2015. 01.23. 16:33:33
[시크뉴스 곽윤 기자] 지난 16일 전라남도 목포시에서 무장 탈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모(22) 일병이 목포 앞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케이블TV YTN은 23일 특전사 잠수부가 이 일병이 군무를 이탈한 초소 인근해역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이 일병은 발견 당시 방탄 헬멧을 쓰고 K2 소총을 메고 있는 등 근무 당시와 같은 복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현재 그의 시신을 인양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에 나섰다. 또한 유족들의 동의를 얻어 이 일병에 대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이 일병은 지난 16일 목포시 북항 등대 초소에서 야간 해상 경계 근무를 서던 중 두세 차례 복통 증세를 호소하고 숙소로 돌아간 뒤 자취를 감췄다.
그는 실종 당시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과 군은 그를 찾기 위해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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