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에이즈 재선충 확산, 3년 후 소나무 ‘멸종설’ 제기
입력 2015. 01.26. 09:45:14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소나무 에이즈라 불리는 ‘재선충’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며 3년 후에는 국내 소나무가 멸종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46개 시군이던 피해지역이 현재 전국 72개 시군으로 확산됐다고 밝혔다.
재선충은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병충해로 치료제가 없어 일단 발병하면 손쓸 방도가 없다. 일본은 재선충 방재에 실패해 소나무가 말라죽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백두대간과 제주도 등지에서 재선충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재선충 피해를 입은 소나무는 219만 그루다. 올해에는 109만 그루가 새롭게 감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피해를 입은 나무를 제거하고 항공방제를 실시하는 등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남해안 지역과 제주도는 물론 백두대간까지 재선충병이 확산되면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poh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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