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홈쇼핑 거센 성장, “곧 한국 홈쇼핑 먹을 수도”
- 입력 2015. 01.26. 10:24:4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중국 홈쇼핑이 한국 홈쇼핑을 사는 날이 올 수도 있겠다”
한 홈쇼핑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현재 중국 홈쇼핑 시장은 한국 홈쇼핑의 초기 모습과 비슷하다. 판매하고 있는 제품군도 매우 적으며, 스튜디오도 이제 막 갖춰가고 있는 단계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수요하려는 인구가 독보적으로 많은 국가이다 보니 중국 홈쇼핑 시장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 홈쇼핑 업계가 투자를 해서라도 중국 홈쇼핑에 국내 제품을 판매하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라며 향후 중국 홈쇼핑 시장 성장성은 예측하기 어려울 만큼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에 중국 홈쇼핑 업계는 한국 홈쇼핑의 성공 사례 및 기술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한국 홈쇼핑 업계는 잠재 고객이 높은 중국 홈쇼핑에 국내 제품을 내놓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과즙 제조기 등 중국 홈쇼핑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된 한국 기업 상품 매출이 2013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전히 중국 홈쇼핑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중국 홈쇼핑의 경우 한국 기업 제품을 100% 매입해 판매하는 형태로 운영되다 보니 국내 기업 측에 부담이 됐던 재고 관리와 환율 리스크 등은 덜어냈지만, 막상 중국 홈쇼핑 측이 국내 제품을 매입해서까지 판매할 이유가 크지 않은 것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도 올 한해 한국 홈쇼핑 시장의 해외 진출은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외 홈쇼핑 시장을 효과적으로 뚫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한류 마케팅과 국가 및 지역 별 소비 성향에 따른 특화 상품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