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vs삼성 싸움 막을 LTE·LTE-A 표준 특허 책 등장
- 입력 2015. 01.26. 16:41:1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세계적 스마트폰 업체들이 표준 특허 분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세계 1, 2위인 애플과 삼성 전자의 특허 소송이 진행 중이며, 애플은 올해 에릭슨과도 LTE 특허 소송을 시작했다.
세계 3위인 중국의 샤오미는 작년 12월 인도 시장에서 에릭슨과의 표준 특허 분쟁으로 판매 정지 처분을 받았다.스마트폰 시장과 LTE·LTE-A 시장이 성숙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표준 특허는 이제 단순한 로열티 수입 차원을 넘어 경쟁 업체 간 시장의 주도권 잡기 위한 비즈니스 도구로써 이용되고 있다.
이처럼 표준 특허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LTE·LTE-A의 표준화 회의 단계부터 표준 특허 가공 단계까지 글로벌 기업들의 실제 표준 특허 창출 전략을 분석하고 정리한 책을 현직 특허 심판관이 펴내 눈길을 끈다.
해당 책은 표준화 엔지니어와 특허 담당자 모두가 표준화와 특허를 연계한 표준 특허 창출 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특허 심판원의 LTE·LTE-A 표준 특허 심판 사건을 대상으로 LTE·LTE-A 표준 특허 창출 사례를 단계별로 정리하고 분석한 것이다.
특허청 측 관계자는 “이 책에는 표준 특허의 창출을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숨겨진 전략들이 생생히 담겨져 있다”라며, “표준 특허는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에 동시에 출원되므로 우리청 심판 결과가 다른 나라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특허성 판단에 출원 당시 표준화 진행 상황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