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 아들,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충격’
- 입력 2015. 01.26. 20:22:16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 글을 남긴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매체는 26일 전날 청와대 민원실 ARS에 ‘청와대를 폭파하겠다’는 메시지를 남겨 놓은 용의자가 국회의장실 보좌관 A씨의 아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의장실 관계자는 “A씨가 오늘 사무실을 나오지 않았다. 정확한 경위 파악을 위해 가족들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 아들은 현재 프랑스에 머물면서 폭파 협박 메시지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아들이 폭파 협박과 관련 있다는 사실을 알고 프랑스로 급히 출국했다. 그는 아들을 상대로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을 설득 중이다.
앞서 A씨 아들은 지난 17일과 20일 SNS를 통해서도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가 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