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전투기 추락으로 10명 사망하고 13명 부상
입력 2015. 01.27. 10:20:05
[시크뉴스 곽윤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훈련에 참가한 그리스 전투기 한 대가 스페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벌어졌다.
스페인 국방부는 26일(현지시각) 스페인에 위치한 로스 야노스 군사기지에서 그리스 F-16 전투 제트기 한 대가 떨어지면서 다른 전투기들을 들이받는 바람에 10명이 사망하고 13명이 부상당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 중 7명은 현재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나토 다국적 합동훈련 TLP 소속의 사고기가 이륙 도중 추진력을 잃고 추락해 지상에 있던 다른 항공기들과 부딪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방부는 긴급 구조대가 출동해 화재 진화 중이며 현재 사상자와 피해 상황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조종사가 이륙과정에서 실수를 저질러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사고기 조종사 2명은 모두 사망했다.
익명의 한 국방부 관리는 대부분의 희생자가 스페인인이 아닌 외국에서 온 나토 직원들이었다고 말했다. 스페인 국방부와 나토는 희생자들의 국적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많은 인명 피해가 나 매우 슬프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윤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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