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으로 승진… 카이스트 이나영 역할 실제 모델
- 입력 2015. 01.28. 08:56:28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엔씨소프트가 윤승이 글로벌최고전략책임자(Global CSO)겸 NC West CEO(북미·유럽 법인 대표)를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 사장 1명 부사장 1명 상무 4명 등으로 승진 발령했다. 글로벌 비즈니스와 혁신 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취지다.엔씨소프트 윤송이 신임 사장은 지난 1993년 서울과학고등학교를 졸업, ‘천재소녀’라고 불렸다. 1996년 한국과학기술원 전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2000년부터는 MIT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MIT 미디어 랩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2000년 맥킨지&컴퍼니 Engagement Manager(프로젝트 매니저)로 입사해 2002년 와이더댄닷컴 이사 CI(Communication Intelligence) TFT, 2004년 3월부터 2007년까지 SK텔레콤 CI 본부장(상무)으로 활동했다.
2008년 11월 김택진 엔씨소프트 창업자 겸 대표와 결혼한 윤 사장은 이후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겸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윤송이 사장은 SBS 드라마 ‘카이스트’에서 이나영이 연기했던 천재 공학도의 실제 모델이다. 2004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주목할 만한 세계 50대 여성 기업인’, 2006년 세계경제포럼(WEF)의 ‘젊은 글로벌 지도자’에 선정된 바 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출처=엔씨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