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군 여단장, 성폭행 혐의 부인 “성관계, 합의 하에 이뤄진 것”
- 입력 2015. 01.28. 11:05:09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강원도 육군 모 부대의 여단장으로 근무 중인 A대령(47)이 같은 부대의 여성 부사관(21)을 성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가운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육군은 27일 “육군의 한 부대에서 발생한 강원도 지역에서 여단장으로 근무하는 모 대령을 오늘 오후 3시께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육군은 “이 부대에서 일어난 다른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던 중 성폭행 사건이 있었다는 제보가 접수돼 수사에 착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 대령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자신의 관사에서 부하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녀는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합의 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육군 측은 “성군기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