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뜨거운 ‘짝퉁’ 해결 열기, 지식재산권 출원 4년 연속 증가
- 입력 2015. 01.28. 14:24:1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복제품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업계 전반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지난 해 지식재산권 출원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특허청이 발표한 2014년 지식재산 통계 동향에 따르면, 지난 해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전체 지식재산권 출원은 총 43만 4047건으로 전년 대비 3883건 증가했으며, 권리별로는 특허와 상표는 소폭 증가했고, 디자인과 실용신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상 2008년∼2010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특허 출원도 2013년까지 급격히 증가했고 2014년에도 증가세가 다소 둔화 됐음에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출원된 전체 특허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15.4% 증가한 학교 법인과 7.1% 증가한 중소 기업은 산학협력 공동 연구의 활성화 및 창조 경제 본격 추진에 따른 신규 비즈니스 창출 노력 등으로 특허 출원이 증가한 반면 공공부문 및 대기업의 특허 출원은 2014년 R&D투자 규모가 증가에도 각각 8.4%,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원 증가율이 높은 산업 분야로는 담배 제조업, 선박 제조업, 세제 및 화장품 제조업이 각각 54.1%, 31.7%, 30.7% 증가 했다. 특히 담배 제조업 출원의 급격한 증가는 담배값 인상에 따라 전자담배 관련 출원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돼 인상 문제가 안정화되기 전까지 다양한 출원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