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어붙은 소비 심리, 백화점 ‘정기 세일’도 녹이지 못했다
- 입력 2015. 01.28. 16:21:1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내수시장 침체에 따라 대형 백화점 3사의 올해 첫 정기 세일 실적이 부진한 상태에서 끝났다.
롯데 백화점은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정기 세일 기간 동안 기준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5% 성장에 그쳤고, 현대 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도 지난 2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 정기 세일 기간 동안 매출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0.9% 소폭 성장했다.한편 전년 동기 대비 카테고리별 매출 신장률에도 차이가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여성복 5.1%(여성 패션 3.0%, 영캐주얼 8.1%), 레저 16.2%, 일반 스포츠 24.1%, 가구 7.3%, 화장품 9.0%, 해외 패션 12.0%(해외 잡화 11.1%) 증가했다.
신세계 백화점은 여성복 0.5%, 남성복 -0.4%, 아웃도어 23.0%, 명품 브랜드 -0.9%, 컨템포러리 9.4%, 화장품 9.9%, 주얼리 및 시계 11.4% 등을 기록해 주얼리나 시계, 화장품, 컨템포러리 등 혼수 장르는 비교적 호조를 보인 반면, 남성복 및 명품 브랜드는 하락세를 맞았다. 현대백화점은 아웃도어가 5.8%, 해외 패션 6.4%, 모피 8.3%, 가구 7.9% 증가했다.
실상 대형 백화점 3사 신년 세일에는 초반 추운 날씨로 점퍼, 패딩 등 아웃도어 매출이 가장 높은 증가 폭을 보였고 혼수 용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해외 패션, 모피, 가구 등 관련 상품 판매가 비교적 호조세를 띄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일 기간에는 아우터 품목의 수요가 높았다”라며 “신년 세일이 끝나면 쌍춘년 특수로 혼수 상품군의 수요가 높아지길 기대한다”라며 향후 소비자의 지갑 열기에 박차를 가할 계획임을 전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