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리 둘레 줄이는 ‘물 다이어트’ 제대로 하는 법
- 입력 2015. 01.29. 09:44:02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물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이어트에 있어 충분한 물 섭취는 매우 중요하다.
실상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지만 하루 1.5리터 이상의 물 섭취를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다이어트 중 물 섭취는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다한 열량 섭취를 줄일 수 있다. 또 무리한 다이어트 시 나타나는 기립성저혈압의 증상을 개선시켜주고 변비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그렇다면 다이어트 중 물은 얼마나 어떻게 마시면 될까. 성인의 경우 하루에 호흡, 땀, 대소변 등을 통해 약 2.5리터의 수분을 배출하고, 음식을 통해 1~1.2리터 정도의 수분을 섭취한다.
따라서 이 차이만큼 물을 따로 섭취해 줘야 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수분 섭취량은 일반 물 컵으로 8~10잔(1.5~2리터) 정도이다.
또한 물은 틈틈이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잠들기 전 많은 수분 섭취는 수면에 방해가 될 수 있고, 단 시간에 너무 많은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식사 중 물을 함께 마시는데, 이 역시 고쳐야 할 습관 중 하나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물과 함께 삼킬 경우 식사 속도가 빨라지고 위액의 희석으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식도 역류증이 있거나 위장 기능이 떨어져 있는 사람의 경우 식사 중 물 섭취는 더욱 피하는 게 좋다.
매일 1.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는 습관은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항상 휴대용 컵을 소지하고 물이 보일 때마다 틈틈이 마시면 다이어트는 물론 평소 건강에도 긍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