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해제
- 입력 2015. 01.29. 18:21:02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한국거래소가 6년 만에 공공기관에서 해제됐다.
29일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한국거래소를 공공기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국립광주과학관 등 20개 기관을 공공기관으로 신규 지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지분이나 보조금이 없는 기관이지만 독점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지난 2009년 공공기관으로 지정됐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초 한국거래소가 과다 보수 등 방만경영을 개선할 경우 지정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거래소는 1인당 1306만원이던 300여개 공공기관 중 1위였던 복리후생비를 410만원으로 삭감했고 지난 7월 중점관리 대상에서 벗어났다.
정부는 추후 방만 경영이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을 전제로 지정을 해제하기로 하는 등 보완책을 제시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