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식재산 활동 증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추세
- 입력 2015. 01.29. 21:50:26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복제품 문제에 대한 업계 전반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해 지식재산 활동이 2013년 보다 더욱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재산 담당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비율은 2013년 59%에서 2014년 69.3%로 전년 대비 10.3%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식재산 담당 조직 등 관련 인프라 강화 및 직무 발명 보상 규정 보유, 활용 증가, 선행 특허(기술) 조사 확대, 해외 지재권 출원, 등록 활동 증가 등 기업의 지식재산 활동이 활발해진 결과다.실상 특허부 등 독립적인 전담 부서 형태로 담당 조직을 보유한 비율은 2013년 5.3%에서 2014년 4.7%로 다소 감소했지만, 총무부 등 겸임 부서 형태로 담당 조직을 보유한 비율은 2013년 53.7%에서 2014년 64.6%로 10.9%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대기업의 경우, 지식재산 담당 조직 보유 비율이 2013년 73.2%에서 2014년 85.6%로 전년도 대비 12.4% 증가했으며, 독립 전담 부서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비율도 2013년 4.4%에서 2014년 9.7%로 전년 대비 5.3% 높게 나타났다.
이는 최근 지식재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대기업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한편 기업의 직무 발명 보상 규정 보유 및 활용, 선행 특허(기술) 조사 등 지식재산 창출 단계에서의 활동 역시 강화되고 있다.
또 기업의 해외 출원(PCT 출원 포함) 및 해외 등록 등 해외에서 기업의 지식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CT 출원을 포함해 해외로 특허 출원한 기업은 2013년 16.6%에서 2014년 17.2%로 0.6% 소폭 증가했고, 특허권을 해외에 등록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2013년 6.3%에서 2014년 9.1%로 2.8% 증가했다.
이는 자국 기업들이 국제 지재권 분쟁에 대비해 적극적인 현지 지재권 확보 노력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