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깅스’ 방한 소품 아닌 패션 필수품으로 자리 잡기까지
- 입력 2015. 01.30. 07:37:58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레깅스가 여자라면 누구나 하나쯤 갖고 있는 기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보온용 제품이 아닌 패션 필수품으로 자리 잡기까지 레깅스의 역사는 수백 년이 흘렀다.
오늘날 대중화된 레깅스의 형태가 처음 나타났던 시기는 르네상스 시대 유럽에서였다. 당시 레깅스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는데 남자들이 각선미를 뽐내기 위해 레깅스를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중세 이후로 여성의 옷차림에 변화가 생기면서 코르셋은 느슨해지고 치마는 점점 짧아졌다. 이에 남성들만 신어온 레깅스가 여성복에서도 활용되기 시작한다. 게다가 나일론, 스판덱스 등 신축성이 뛰어난 직물의 개발로 레깅스는 보다 넓은 영역에서 쓰이게 된다.
한편 웰빙 열풍이 시작된 1970년 본격적으로 오늘날의 레깅스 실루엣이 등장한다. 사회구성원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수영복, 스키복 등에만 사용하던 고성능 직물을 레깅스를 만드는데도 응용했다. 이런 흐름 속에 헬스 열풍까지 불면서 운동복으로 레깅스를 입는 이들이 늘었다.
1980년 스키니진과 비슷한 스트레치 청바지가 유행하면서 스트레치 청바지와 비슷한 실루엣이면서도 신축성으로 편안함을 강조한 레깅스가 동시에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스타들을 주축으로 레깅스가 일상복의 영역을 넘나들면서 80년대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사랑받게 된다.
그러나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인기가 식었던 레깅스가 2000년 중반, 스키니진의 유행으로 다시금 떠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현재까지 레깅스는 옷의 일부가 아닌 패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상태다. 향후 소비자에게 새로움으로 다가갈 요소를 찾는 것이 레깅스 업계가 계속해서 진화할 방법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