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본 “‘무한도전-토토가’ 녹화 때 울컥했던 이유는…”
- 입력 2015. 02.02. 14:19:12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배우 이본이 특별 MC로 출연한 MBC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 특집을 언급했다.
이본은 최근 한 패션매거진과 가진 화보촬영 및 인터뷰를 2일 공개했다.
그녀는 매니시한 수트 차림으로 카메라 앞에 서 특유의 당당하고 위트 있는 분위기로 촬영을 이끌었다.또한 인터뷰에서 ‘토토가’에 출연하게 된 사연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녀는 “‘토토가’ 녹화날 방송국에 도착하자마자 가수들과 안 마주치려고 일부러 한참을 대기실에 있었다. 도저히 얼굴을 볼 자신이 없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과거에 그들과 함께 했던 추억이 하나하나 다 떠올라서 마음이 싱숭생숭했고, 그 자리에 없는 가수들을 생각하면 슬프기도 했다”며 “무엇보다 이렇게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다. 그래서 그렇게 울컥 했나보다”라고 덧붙였다.
이본은 이어 1990년대 활동 당시 친했던 연예인 친구들에 대한 기억과 ‘느낌’ ‘그대 그리고 나’ 등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에 대한 감상도 털어놨다.
그녀는 “‘느낌’이 두 번째 작품이었는데, 이정재 류시원 우희진 오솔미 이지은 등 함께 출연했던 신인 연기자들이 하나 같이 다 스타가 됐다”며 “윤석호 감독님이 연기자들에 대한 애정이 유별나셨다. 연기자가 각자 어떤 성향을 갖고 있는지 자연스럽게 이끌어내려고 집에 모두를 초대해서 차와 간식을 대접했다. 그때 우리는 정말 돈독했다”고 회상했다.
또 그녀는 앞으로 연기에 집중하겠노라는 계획을 밝혔다. “예능 이미지가 강하지만 제가 SBS 탤런트 3기 출신”이란 그녀는 “한창 일할 때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기 때문에 연기에 미련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하지만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 정말 저를 필요로 하는 역할을 만나기 위해서는 얼마간 기다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신을 드러냈다.
이본은 90년대 배우 겸 MC로 활동하다 긴 공백기를 가져왔다. 지난해 ‘토토가’ 공연의 특별 MC를 맡아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장진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매니지먼트사 필름있수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그라치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