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승무원들이 메뉴얼을 위반한 것은 명백”
입력 2015. 02.02. 18:57:53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2일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우)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해 “사건의 발단은 승무원의 서비스가 매뉴얼과 다른 부분이 있어 확인하기 위해 매뉴얼을 가져오라고 했는데 찾지 못한 데 있다”고 진술했다.
조 전 부사장은 “욕설과 폭행 등은 인정하지만 당시 승무원들이 매뉴얼을 위반한 것은 명백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김모 승무원은 물을 갖다 달라는 저에게 물과 콩과 빈 버터볼을 같이 갖다 줬고 그것은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를 지적하자 김 승무원이 (매뉴얼 대로 서비스 한 것이)맞다고 말했고 매뉴얼을 가져와 확실히 보면서 저도 확인하고 김 승무원에게도 설명해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찰이 “욕설과 폭행, 삿대질을 하는 과정에서 승무원들이 매뉴얼을 위반했다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것 아니냐”고 질문을 하자 조 전 부사장은 “제가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두 가지를 분리해 생각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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