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랄프 앤 루소, 부드러운 실루엣과 크림 빛깔 드레스의 향연 [파리컬렉션 2015SS]
- 입력 2015. 02.03. 09:46:04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랄프 앤 루소(Ralph & Russo) 2015 SS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랄프 앤 루소 무대에는 여자라면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은 부드러운 웨이브 실루엣과 크리미한 빛깔이 합을 이룬 드레스가 대거 등장했다.
광택감이 도는 진주색 케이프 형태 드레스에는 솜사탕 같은 우유핑크 꽃 장식이 가득 수 놓였고, 연한 분홍색의 입체적인 머메이드 드레스에는 백조를 연상케 하는 날개가 장식됐다.
무엇보다 새하얀 톱과 H라인 스커트 위에 찢어질 듯 촘촘하게 가미된 레이저커팅 꽃 장식, 누드톤 드레스에 속이 보일 듯 말 듯 자수로 완성된 V네크라인 톱, 보디라인을 따라 우아하게 연출된 핑크빛 페플럼 실루엣 등 세밀하게 더해진 장식적 요소가 우아함의 극치가 무엇인지 보여줬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