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 기묘한 소재·컬러·실루엣의 클래식한 합작품 [파리컬렉션 2015SS]
입력 2015. 02.03. 10:57:00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아르마니(Armani) 2015 SS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됐다.
이번 시즌 아르마니 무대는 군더더기 없이 똑 떨어지는 미니멀 실루엣과 흩날리듯 가볍고 독특한 소재, 잔잔하면서도 부드러운 컬러의 기묘하면서도 우아한 만남으로 채워졌다.
채도가 낮음에도 음울하지 않은 물빛 스커트와 대걸레를 연상케 할 만큼 굵직한 수술 장식으로 완성된 재킷, 비즈가 겹겹이 수놓인 시어 소재 슬리브리스톱의 합부터 허리를 질끈 묶은 듯한 벨트와 스커트가 어우러진 그라데이션 스커트, 간결한 실루엣의 크림색 반팔 톱의 조합, 다리 라인을 따라 휘날리는 감색 슬리브리스 드레스까지 소재, 컬러, 실루엣에 약간의 포인트를 준 의상들이 대거 등장했다.
무엇보다 빼곡하게 채워진 블랙 수술 장식으로 완성된 농익은 브이네크라인 드레스, 동양의 전통복이 떠오르게 하는 금빛 크롭트 재킷, 입체적인 플라스틱 수술로 연출된 녹색 드레스, 스커트와 같은 원단으로 만들어진 두꺼운 벨트 등 장식적 요소가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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