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촌티 안 나게 연출하는 법, 지나친 열정 DOWN
입력 2015. 02.03. 13:36:28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레드가 또 다른 블랙으로 각광받으면서 새빨간 팬츠나 재킷을 과감하게 걸치거나 올블랙 스타일에 레드 컬러 액세서리나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옷차림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상 레드 컬러는 특유의 강렬함 때문에 원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하기에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채도가 높을수록 부담은 더 커진다.
평소 레드 아이템에 애착을 보여 온 투애니원 산다라 박은 서른을 넘긴 나이에도 광택감이 도는 새빨간 스키니 팬츠, 호피무늬 디테일이 더해진 빨간 야구점퍼 등으로 젊음을 만끽하려는 모습이다.
그러나 목에 꼭 달라붙은 가죽 네크리스와 블랙 티셔츠 위에 덧입은 데님셔츠, 새빨간 야구 점퍼의 합, 호피 문양 블랙 야구 점퍼와 번쩍이는 레드 스키니 팬츠 등의 착장은 복고의 유행과 무관하게 다소 촌스러워 보인다.
비밥 주우도 눈이 쨍할 정도로 새빨간 재킷을 입고 공식석상에 나타났는데, 레드와 극도로 대조적인 블루톤 칼라 장식, 곳곳에 절개가 들어간 가죽 팬츠와 야생적인 롱부츠가 눈길을 제대로 둘 곳 없이 정신없는 스타일을 만들고 말았다.
이에 무게감이 큰 레드 아이템으로 세련된 연출을 할 자신이 없다면 올블랙 의상에 약간의 레드 포인트로 멋을 내는 것이 현명하다.
이연희는 플레어 형태의 레드 컬러 칼라가 더해진 블랙 미니드레스를 입고 앞코가 뾰족한 레드 스트랩 힐로 복고적이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소민 역시 블랙 니트 톱과 가죽 플레어 스커트를 매치해 올블랙 스타일을 완성하고 니트 톱에 더해진 새빨간 패턴, 어깨에 두른 블랙과 화이트 스트라이프 숄더백으로 전체적인 스타일에 상큼한 느낌을 더했다.
트렌드 반열에 오른 레드를 블랙보다 세련되게 연출하는 첫 단계는 패션에 대한 지나친 열정을 드러내려 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스타일에 부담이 가지 않을 정도로 무심하게 걸치는 것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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