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렌티노’ 뮤즈들의 빈티지 헤어&메이크업 [파리컬렉션 2015SS]
- 입력 2015. 02.03. 14:27:41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발렌티노(Valentino) 2015 SS 오트쿠튀르 컬렉션이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공개된 가운데, 발렌티노 뮤즈들의 수수하면서도 사랑스러운 헤어&메이크업 스타일이 주목된다.
이번 시즌 발렌티노 무대에 오른 모델들은 화장기 거의 없이 피부 결점을 그대로 노출한 채 등장했다. 게다가 슬픈 표정을 한 모델들의 눈두덩 위아래로는 어두운 섀도까지 거칠게 칠해져 다소 음울한 메이크업이 완성됐다.그러나 앞머리부터 촘촘하게 땋은 긴 머리카락을 화관처럼 틀어 올린 뒤 뒷머리 곳곳에는 들꽃을 꽂아 모델의 걸음걸이마다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
또 잔머리는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해 보는 이들의 빈티지 감성을 자극했다.
다소 음울한 메이크업과 대조적으로 연출된 사랑스러운 헤어스타일이 발렌티노 특유의 너울거리는 드레스와 맞물려 쇼의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