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 ‘날씨 앱’ 폐지 “민간 앱으로의 이동 목표”
- 입력 2015. 02.03. 18:02:08
- [시크뉴스 이나인 기자] 기상청은 2011년부터 운영해온 ‘날씨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다운로드 서비스를 4일부터 중단한다.
기존 날씨 앱 사용자에 대해서는 민간 앱으로 전환할 수 있는 공지를 거쳐 6월 말 ‘날씨 앱’을 폐지한다.
기상청은 그동안 누구나 자유롭게 날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을 ‘오픈 API’ 형태로 개방해 운영했다.민간에서 오픈 API의 날씨 정보를 타 산업과 융합한 모바일 앱 개발과 1인 창조 기업이 등장하는 등 날씨 정보 활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민간 앱 시장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기상청은 날씨 앱 서비스를 중단함으로써 민간 앱 시장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자가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의 앱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기상청 측 관계자는 “민간 앱도 기상청이 생산한 동네 예보를 기반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자료의 품질에는 차이가 없으며, 날씨 앱 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민간 앱을 적극 활용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나인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