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마귀상어 포획…‘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이유는? ‘섬뜩’
입력 2015. 02.04. 15:34:51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호주의 한 낚시꾼이 기괴한 외형의 마귀상어(Goblin shark)를 포획해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 2일(현지시각) 호주의 한 해변에서 낚시꾼 로홀린 켈리가 포획한 마귀상어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마귀상어는 몸길이 1.2m로 태어난 지 2~3년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낚시꾼 켈리는 이 마귀상어를 해저 609m에서 끌어올린 것이라며 “모습에 놀라지는 않았지만 생전 처음 봤다”고 밝혔다.
긴 주둥이와 날카로운 이빨이 특징인 마귀상어는 1억2500만년 전 지구상에 존재했던 마귀상어과(Mitsukurinidae) 가운데 유일하게 살아남아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린다. 주로 1200m 심해에 서식해 목격된 사례가 거의 없으며 햇빛을 싫어하고 어두운 바닷속을 좋아해 ‘뱀파이어 상어’라고도 불린다.
이 상어는 시드니에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으로 이송돼 전시될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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