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쇼 2015’ 소비자들이 쇼핑백을 짊어진 이유? ‘로맨틱 NO 성공적 YES’
입력 2015. 02.05. 15:43:45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세텍 메가쇼 2015’가 서울산업진흥원 주최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세텍(SETEC)에서 진행된다.
‘메가쇼’는 라이프스타일관, 푸드관, 리빙&뷰티&헬스관 총 세 개의 카테고리로 분리된 B2C 행사로 각 브랜드마다 열 띈 참여형 이벤트 및 50~70% 이상의 할인 행사를 진행해 행사장 안은 관람객으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모습이다.
최근 내놓으라 하는 B2C와 B2B 결합형 행사가 실패작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가운데, ‘메가쇼’의 경우 높은 할인율과 부담 없는 참여 행사로 중장년층 소비자의 지갑을 여는 데 어느 정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렇다보니 학여울이라는 다소 불편한 지리적 조건에도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으며, 관람객 중에는 노년층도 많았다. 한 60대 여성은 “초대권 공유를 해서 동네 사람들과 같이 왔다. 나갈 일이 많지 않은데 하도 가격이 싸서 하나라도 사려고 왔다”고 전했다.
한경희 생활과학은 프라이팬 및 청소기를 최대 70%까지 공유해 관람객 대다수의 손에 한경희 생활과학 쇼핑백이 쥐어진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양키 캔들 역시 여타 오픈마켓이나 소셜커머스에서도 쉽게 진행하지 않는 50% 할인율로 저렴하게 제품을 내놓았다.
이 밖에도 수제 잼, 와인, 제과 제빵류부터 액세서리, 클러치 등 젊은층의 관심을 끌 알짜배기 수제품을 갖고 온 개인 판매자들도 많아 실질적인 B2C 행사로써 비교적 성공을 거둔 모습이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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