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자국 조종사 화형에 IS 군사시설‧유전지대 보복공습
입력 2015. 02.06. 09:35:37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요르단이 자국 조종사를 잔혹하게 살해한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
5일(현지 시각) AP 통신 등 복수의 외신은 요르단군이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해 시리아 내 IS 군사 훈련 시설과 무기고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요르단군은 시리아 동부 락까와 유전 지대인 데이르에조르에 집중 공습을 퍼부었고, 미군도 정찰과 첩보를 지원하며 이들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동 언론들은 “산 채로 화형 당한 요르단 조종사 마스 알카사스베 중위의 복수를 위해 요르단의 국왕 압둘라 2세가 직접 공습을 지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IS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그들의 은신처에서 끝까지 싸울 것이다”라는 압둘라 2세의 말을 전했다.
IS는 지난해 12월 생포한 요르단 조종사를 불태워 살해한 영상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마즈 아카사스베 중위는 F-16 전투기 조종사로 지난해 12월 미국이 주도한 국제동맹군의 IS 공습에 참가했다 전투기 추락으로 IS 생포됐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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