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크고 작은 134개 ‘지역 축제’ 미리보기
입력 2015. 02.06. 17:07:01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올 한 해 서울 곳곳에서 크고 작은 134개 지역 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총 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지역 주민이 직접 만들고 시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 개최를 지원할 전망이다.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서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올해 예산 규모는 첫 지원 해인 2013년보다 2배 가까이 높아졌다.
이미 134개 축제 중 25개는 각 자치구의 역사성, 지역성, 개성을 특화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상태다. 매년 봄기운이 느껴지는 4월,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 윤중로에서 펼쳐지는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부터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열리는 ‘도심 속 바다축제’(동작구),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강동 선사 문화축제’(강동구) 등도 지역 색이 돋보이는 대표 축제들이다.
나머지도 ‘소규모 지역특성화 축제’로 시민들은 사계절 내내 가까운 동네에서 음악회, 노래자랑,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예술에 참여할 수 있게 됐고, 일정 부분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규모 지역특성화 축제’는 궁중음식, 국악, 클래식, 인디밴드 공연 등 소소하지만 알찬 문화 산업 위주로 진행,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주민 간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올해는 ‘말죽거리 시장 축제’(서초구), ‘능마루·미가로 맛의 거리 축제’(광진구), ‘수유시장 상가 활성화 축제’(강북구) 등 재래시장에서 펼쳐지는 소규모 축제를 적극 지원할 전망이라고 해 서울시의 지역 축제 지원 정책이 지역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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