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부진 임우재 이혼조정 결렬, 친권 양육권 견해차 좁히지 못해
- 입력 2015. 02.11. 09:32:45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4)과 남편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46)의 이혼조정이 결렬됐다.
10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이 사장과 임 부사장은 이날 오후 성남지원에서 열린 2차 조정기일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친권과 양육권 등을 놓고 이혼소송 절차에 들어갔다.양측의 법률 대리인은 “이혼조정은 최종 불성립됐다”며 “다만 이혼조정 기간 자녀의 면접 교섭에 대해선 의견 접근을 이뤄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날 친권과 양육권 등을 둘러싸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생인 아들은 현재 이 사장 측에서 양육하고 있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가진 1차 조정기일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당시에도 친권과 양육권 등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그간 성격 차로 인해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건희 회장이 지난해 5월 급성 심근경색에 따른 심장마비로 쓰러진 뒤로 이 사장이 본격적으로 이혼 소송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부진 사장은 지난 1995년 삼성복지재단 봉사활동 중 당시 삼성물산 평사원이었던 임우재 부사장을 만나 1999년 결혼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