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승원이 캐던 ‘거북손’ 알고보니 귀한 식재료
입력 2015. 02.11. 10:34:21
[시크뉴스 정아람기자] 배우 차승원이 거북손을 캐는 모습이 방송되고 나서 덩달아 거북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삼시세끼-어촌 편' 2회에서 차승원이 바닷가에서 거북손을 캐는 모습이 그려졌다. 거북손은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루형 따개비류로 주로 조간대의 바위틈에 밀집해있다. 외형이 거북의 손을 닮아 거북손이라 명명됐는데, 특이한 모양새에 시청자들이 호기심을 보이고 있다.
거북손은 바위틈에 떼 지어 붙어 있다가 만조가 되면 다리를 펴서 플랑크톤 등을 모아 잡아먹는다. 또한 자웅동체이므로 성체가 될 때까지 총 여섯 번의 변태를 거친다. 울릉도에서는 '보찰' '검정발'이라고도 부른다.
식재료로도 손색이 없는 거북손의 몸속 지방은 사람이 먹을 수 있으며, 귀한 음식으로 손님 대접에 쓰이고 있다. 통째로 삶아 국물을 내어 먹기도 하고, 석회질의 비료로도 사용된다.
[정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tv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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