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 오늘부터 야간개장, 암표는 입장 불가
- 입력 2015. 02.11. 14:26:19
- [시크뉴스 이보라 인턴기자] 오늘부터 시작되는 경복궁 야간개장에 대한 누리꾼의 관심이 뜨겁다.
문화재청은 지난 4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과 인터파크를 통해 경복궁과 창경궁의 야간관람 사전예매를 실시했다. 사전 예매권의 가격은 경복궁 3000원, 창경궁 1000원이다. 1일 최대 관람 인원은 각 궁 마다 2200명으로 제한된다.창경궁의 야간 특별관람은 10일부터 15일까지, 경복궁은 11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경복궁은 오후 6시부터 9시까지(입장마감 8시)이며 창경궁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입장마감 9시)다.
일반인은 사전 예매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 사전 예매를 놓쳐 암표를 구하게 되는 경우는 입장이 불가하다. 현장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입장시키므로 예매자 본인이 와야하기 때문이다.
경복궁 관계자는 “예매자 본인 이외의 3자 거래를 통한 입장권 구매 시 신분증 확인과정에서 출입이 제한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의 경우 사전예매없이 현장에서 국가유공자증과 장애인증을 제시하면 각각 50명에 한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65세 이상과 외국인도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문화재청은 야간 특별 개장 행사의 질서 준수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청ㆍ소방방재청ㆍ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인화물질이나 주류 반입을 통제하고 주변의 노점 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올해 고궁 야간 개장은 계절마다 한 번씩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번 기회를 놓친 시민들은 봄에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보라 인턴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문화재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