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사망 2명 부상 65명 ‘아수라장’
입력 2015. 02.11. 15:45:1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인천 영종도 영종대교에서 추돌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100여대의 차량이 잇따라 추돌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2명, 부상 65여명이 발생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13명 포함됐다. 또 부상자 42명 중 8명은 중상이며 부상자들은 영종대교 인근 1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51세 남성 김 모씨, 40대 남성 임 모씨로 각각 고양 명지병원과 인천 나은병원에 시신이 안치됐다.
이번 60중 추돌사고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돼 하부도로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일대 정체가 심해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에 따르면 안개로 가시거리가 약 10m에 불과해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인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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