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왜 일어났나?
입력 2015. 02.11. 16:08:20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연쇄추돌사고의 원인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차량 100여대가 추돌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2명, 부상 65여명이 발생했다. 부상자중 8명은 중상이며 부상자들은 영종대교 인근 1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64세 남성 김 모씨, 44세 남성 임 모씨로 각각 고양 명지병원과 인천 서부 나은병원에 시신이 안치됐다.
영종도는 총 길이가 4km를 넘는 대형 다리로, 바다 위에 있어 해무가 자주 낀다. 이날 오전 영종대교는 짙은 안개 에 휩싸여 가시거리가 10m정도밖에 되지 않아 거의 앞이 보이지 않았다.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80km로 달려야 하지만 차량들은 과속과 추월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눈 때문에 뿌린 염화칼슘이 녹은 뒤 안개와 함께 얼어 도로가 미끄러웠다는 제보도 있었다.
구조와 사고차량 견인 등 현장 상황은 오후 2시 55분께 거의 마무리 됐으며 현재 도로의 차량 통행 상황은 원활한 상태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원인을 분석중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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