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vs 정혜성 ‘프린트 원피스’, 서늘 혹은 시크 “조연의 승리”
입력 2015. 02.11. 16:12:15
[시크뉴스 한숙인 기자] 11일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블러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구혜선과 정혜성이 몸에 밀착되는 프린트 원피스로 같은 듯 전혀 다른 느낌을 연출해 묘한 대립 각을 세웠다.
여주인공 유리타 역할을 맡은 구혜선과 최수은 역의 정혜성은 극 중에서는 친구이지만 제작발표회에서는 여배우로서 포기할 수 없는 스타일 경쟁을 치렀다. 두 배우 모두 약속한 듯 눈에 띄는 화려한 패턴의 프린트 원피스를 선택했다. 그러나 구혜선은 차분하면서도 지적인 느낌으로, 정혜성은 시크하게 소화해 각기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 구혜선 vs 정혜성, 막상막하 프린트 원피스
구혜선은 그린과 레드가 뒤섞인 화려한 프린트와 셔츠를 레이어드 한 듯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끌었다. 또한 그녀 특유의 서늘하리만치 하얀 피부와 블랙에 가까운 다크 브라운 롱 헤어로 안재현보다 더 뱀파이어 같은 기운을 풍겼다.
정혜성은 MBC '오만과 편견'에 이어 블러드 제작 발표회에서도 몸매를 드러내는 과감한 패션으로 주인공보다 더한 관심을 끌었다. 정혜성은 가슴에서 X자로 교차하는 듯 착시 효과로 가슴과 어깨를 노출한 원피스를 선택했다. 가슴골과 어깨가 드러났지만 서툰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 당당한 애티튜드로 과도한 노출이라는 우려를 피해갔다.

◆ 구혜선 < 정혜성, 패셔니스타는 한 끗 차이

두 여배우 모두 자신의 장점을 잘 살렸지만 플러스 알파 스타일링에서 차이가 드러났다.
구혜선은 작은 옷을 입은 듯 전체적으로 매끄럽지 않은 실루엣과 베이지의 다소 답답한 힐로 매력을 반감했다. 반면 정혜성은 몸매와 완벽한 합을 이룬 실루엣과 프린트에 어울리는 파스텔 블루의 킬힐 샌들로 ‘핫’한 스타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
다소 답답한 스타일링으로 오점을 남남긴 구혜선과 달리 시원시원한 성격을 짐작케 하는 정혜성의 스타일에 시선이 쏠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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