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최초 사고 목격자 진술 들어보니…
입력 2015. 02.11. 16:50:06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인천 영종대교에서 발생한 연쇄추돌사고의 최초 사고 목격자가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차량 100여대가 추돌했다.
현재까지 사망자 2명, 부상자 65여명이 발생했다. 부상자중 8명은 중상이며 부상자들은 영종대교 인근 13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사망자는 64세 남성 김 모씨, 44세 남성 임 모씨로 각각 고양 명지병원과 인천 서부 나은병원에 시신이 안치됐다.
목격자는 “앞 차의 전조등이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안개가 심하게 끼어있었다. 버스가 추월하더니 희미하게 멀어져가다 굉음이 들리고 파편이 보였다”고 첫 사고 순간을 진술했다.
이날 오전 영종대교는 짙은 안개에 휩싸여 가시거리가 10m정도밖에 되지 않아 거의 앞이 보이지 않았다.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 운행해야 했지만 차량들이 과속과 추월을 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분석된다.
구조와 사고차량 견인 등 현장 상황은 오후 2시 55분께 거의 마무리 됐으며 현재 도로의 차량 통행 상황은 원활한 상태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원인을 분석중이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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