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머리 ‘단발인 듯 아닌 듯’ 길이 유행, 전지현vs손수현vs이연희
- 입력 2015. 02.11. 17:14:40
- [시크뉴스 임소연 기자] 어정쩡한 길이의 생머리가 다시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긴 생머리가 청순가련한 여인상으로 칭해지던 것도 옛말. 쇄골 라인에 살짝 걸리는 생머리가 세련된 스타일로 꼽히면서 몇 년 간 긴 머리를 고수해 온 여배우들도 싹둑 자른 헤어스타일로 상큼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물론 어중간한 길이의 생머리도 가르마 방향, 웨이브 정도 등 연출하는 방법에 따라 완전히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전지현은 계란형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3:7 가르마를 하고 한쪽 귀로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쓸어 넘겨 단아한 모습을 완성했다.
전지현의 생머리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다면 억지스럽게 머리를 피거나 웨이브를 넣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어깨에 걸친 머리 끝이 뻗치게 해 S형 컬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그런가하면 연기자라는 존재감보다는 아오이 유우 닮은꼴로 유명했던 손수현도 최근 2:8로 쓸어 넘긴 스트레이트 헤어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그녀의 헤어스타일 핵심은 귀 뒤로 뒷머리는 길게 펴 넘기는 대신 헤어 제품으로 앞으로 떨어지는 잔머리를 완벽하게 처리해 깔끔한 스타일을 만드는 것이다.
이연희 역시 4:6에서 3:7 정도의 보편적인 가르마를 한 채 부스스하게 흐트러지는 생머리를 연출했다. 여기에 머리카락의 끝 부분만 바깥으로 살짝 뻗치도록 연출해 자연스러운 긴 머리 스타일을 보였다.
평소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여성이라면 이연희처럼 캐주얼한 긴 생머리를 연출하는 편이 스타일 지수를 높일 방법이다.
생머리를 할 때는 무작정 스타들의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기보다는 자신의 이목구비와 얼굴형에 어울리는 가르마, 웨이브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임소연 기자 news@fashionmk.co.kr/사진= 시크뉴스DB,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