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당 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 천장 붕괴, 매몰 근로자 9명으로 늘어
- 입력 2015. 02.11. 17:53:52
-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11일 오후 4시 53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사당 종합체육관 신축 공사장 천장 일부가 무너져 근로자 9명이 매몰됐다.
레미콘 작업 중 천장 슬라브 구조 일부가 무너진 것으로 보이며 5명이 구조돼 흑석동 중앙대 병원으로 후송 중이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추가 매몰 인원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재 소방차량 30대와 구조인력 98명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 중이며 구조된 근로자들의 부상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사당 종합체육관은 지난 2013년 6월 착공됐다.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며 공사 예산 부족으로 한때 중단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해당 건물은 노후 되고 공간이 협소해 주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컸다. 하반기 수영장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해 5층 규모로 재개관 될 예정이었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YTN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