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교통사고 최다 시간, ‘연휴 전날 오후 6시대’
- 입력 2015. 02.12. 08:10:48
-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교통사고 최다 시간이 관심을 모은다.
최근 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동안 설 명절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설 연휴 기간 중 연휴 전날 오후 6시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연휴 전날 오후 6시대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평균 639건으로 설 당일(351건)보다 1.8배 더 높았다. 오후 6시대에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해당 시간대의 연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40.7건)에 비해 25% 많았다. 그 뒤는 연휴 다음날(533건), 연휴 첫날(408건)이 이었다.전국에서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평상시보다 급증하는 지역은 광주(35%), 전남(34%), 강원(18%)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연휴 전날 저녁에 사고가 많은 건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에 따른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고향 가는 길에 졸음 및 음주, 갓길 운전, 운전 중 DMB(모바일 TV) 시청 등을 삼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