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아, 12일 선고 앞두고 6차례 반성문 제출
- 입력 2015. 02.12. 11:27:28
-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 사장이 1심 선고를 앞두고 재판부에 6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한 사실이 확인했다.
12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6일 처음 반성문을 냈고 그 후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매일 반성문을 썼다. 특히 선고공판을 이틀 앞둔 지난 10일에는 하루 동안 3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전 부사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은 서울서부지법에서 이날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날 판결에서는 함께 기소된 여 모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상무, 김 모 국토교통부 조사관에 대한 판결도 함께 내려질 예정이다.
앞서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뉴욕발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KE086)에서 견과류를 매뉴얼대로 서비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위력을 행사해 운항중인 항공기를 되돌렸고 사무장에게 항공기에서 내릴 것을 지시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