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이준호 “배역 몰입위해 옷도 후줄근” VS 이병헌 감독 “집 샀다며”
입력 2015. 02.12. 11:51:52
[시크뉴스 최정은 기자] 그룹 투피엠의 이준호가 영화 배역에 몰입하기 위해 평소에도 많은 노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스물’ 제작보고회가 이병헌 감독, 배우 김우빈 강하늘 이준호가 참석한 가운데 12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렸다.
영화에서 힘든 환경에 처한 동우를 연기하는 이준호는 “고등학교 때 위염을 앓은 적이 있었다”며 “연습생 시절이라 돈이 없어 병원에 못가고 편의점에 가서 죽을 사먹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사실 당시에는 연습생 신분이었기에 겪은 일이라 동우를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힘들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강하늘은 “준호가 실제 옷을 후줄근하게 입고 다녔다”며 “동우 역을 연기하기 위해 소비를 참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때 이 감독이 “집 샀다고 얘기 들었는데”라고 폭로해 이준호를 당황하게 했다.
강하늘은 이에 굴하지 않고 “아침마다 바나나 맛 우유를 먹더라”고 이준호의 노력에 대해 거듭 언급했다.
‘스물’은 인기만 많은 놈 치호(김우빈),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이준호),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강하늘)등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다. ‘과속 스캔들’ ‘써니’ ‘타짜-신의 손’의 각색을 맡은 바 있는 이병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개봉.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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