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발 홍역 확산…해외여행 전 예방 접종 ‘필수’
입력 2015. 02.12. 13:15:52
[시크뉴스 김지연 기자] 겨울 방학을 맞아 해외로 떠났던 여행객들이 홍역에 감염된 채 입국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홍역 환자는 2013년과 비교해 약 4배쯤 급증했다. 지난해 홍역 확진 환자는 총 442명으로, 이 가운데 해외여행에서 홍역에 감염돼 귀국한 경우가 96%인 428명에 달했다.
필리핀을 비롯한 동남아와 중국에서 감염된 경우가 21명이며 이들이 국내에 들어와 전파시킨 2차 감염 환자는 407명에 이른다.
홍역은 호흡기로 전파되는데 전염성이 매우 강해 자연 면역력이 생기는 50대 이전은 백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백신(MMR)을 2회 모두 접종했는지 확인하고, 접종하지 않았다면 출국 전 적어도 1회 접종은 완료해야 한다.
보건당국은 해외여행 뒤 홍역이 의심되는 고열과 발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지연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시크뉴스, photop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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