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의원, 강희철 회장 막말 논란에 “지나친 비판 삼가달라”
입력 2015. 02.12. 15:06:12
[시크뉴스 박혜란 기자]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강희철 충청향우회 명예회장을 향한 지나친 비판을 삼가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진 의원은 자신의 SNS에 “어렵게 증인으로 출석하신 분에게 지나친 비판은 삼가주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 11일 이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강 회장은 이 후보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궁하는 진 의원을 향해 짜증 섞인 말투로 대응했다.
진 의원이 지난 2001년 땅 매매 경위에 대해 묻자 “그걸 일일이 다 기억해야 되냐? 아니, 의원님은 젊으니까 15년 전 일을 다 기억해도 내 나이가 되면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에 유성엽 의원은 “(이 후보자의) 친구가 정말 맞는지, 돕고 싶은 마음이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강 회장은 “충청에서 (총리) 후보가 나오는데 호남 분이 계속 (질문)하잖냐”라고 답했다.
강 회장이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발언에 야당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했다. 강 회장은 “보니까 다 호남 분 같은데”라고 덧붙였다가 “취소한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박혜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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